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3∼29일 여주·이천시 복하천 등 15개 하천에 인접한 275곳의 가축분뇨 및 폐수 배출 관련 업체를 점검해 위법행위를 한 76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가축분뇨 및 폐수 공공수역 유출 23곳, 가축분뇨 배출시설 또는 폐수처리시설 미신고 운영 26곳, 가축분뇨 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3곳, 기타 24곳이다. 도 특사경은 적발 업체 중 69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7곳은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적발된 76건 가운데 16건은 수도권 국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되고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