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의 마스코트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가 처음으로 예언에 실패했다.
흰 털에 파란 눈을 가진 아킬레스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사는 수고양이로 ‘먹이 점’을 친다. 아킬레스 앞에는 두 개의 국기가 각각 놓인 두 개의 먹이 그릇이 놓이는데 아킬레스가 선택한 그릇에 놓인 국기의 팀이 이긴다고 예측하는 식이다.
아킬레스는 26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승자를 예측했다. 아킬레스는 나이지리아 국기가 놓인 그릇의 먹이를 먹었지만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로 끝났다.
앞서 아킬레스는 4경기의 승자를 정확히 예측했다. 비록 모든 승부를 예측하지는 못했지만 아킬레스는 예측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