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삼성카드 "카드신청·발급 5분이면 끝"

업계 첫 서비스

삼성카드가 5분 내에 카드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27일 삼성카드는 신청자가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심사해 5분 만에 카드를 발급하는 ‘디지털 원스톱 카드발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발급 체계는 본인 확인을 위한 상담원 전화통화 절차를 없애 발급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게 큰 특징이다. 신청인이 신분증을 촬영해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고 계좌인증을 통한 비대면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절차는 마무리된다. 그동안 신청 이후 재직 등 사실관계 확인이나 상담원 통화 등 발급절차가 복잡해 통상 반나절은 지나야 발급이 가능했다. 갈수록 신속하고 간편하게 카드 발급받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빠른 발급 체계를 마련했다는 게 삼성카드 측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카드 실물이 배송되기 전에 앱카드나 삼성페이에 모바일로 등록하면 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카드 모집인의 태블릿PC에도 발급 체계를 적용해 회원모집에 활용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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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카드 발급 시간을 감축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업계 최초로 24시간 심사발급체계를 구축해 카드 신청 후 실제 사용까지 걸리는 기간을 크게 줄였다. 당시 이 시스템이 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 등에 확산된 만큼 5분 발급 시스템 역시 카드 업계에 새로 도입될 디지털 시스템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를 바로 발급받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 기반 원스톱 카드 발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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