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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서고생2' 지난 시즌은 '사서 고생', 이번 시즌은 '공감 백배'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빌딩 JTBC홀에서 열린 JTBC2 ‘사서고생 시즌2 : 팔아다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빌딩 JTBC홀에서 열린 JTBC2 ‘사서고생 시즌2 : 팔아다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사서고생’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앞선 시즌의 실수들을 타산지석 삼아 고생은 줄이고 힐링은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작업을 거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을 이긴 것처럼, JTBC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자신감이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2 신규 프로그램 ‘사서고생 시즌2-팔아다이스(이하 사서고생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학준 CP, 박준형, 산다라박, 딘딘, 슈퍼주니어 은혁, 뉴이스트 W 종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서고생2’는 21세기 판 신(新) 보부상을 콘셉트로 ‘고생’ 하면 빠질 수 없는 연예계 대표 캐릭터들이 떠나는 자급자족 여행기다. 지난 시즌 1이 벨기에에 이어 시즌 2에서는 ‘유럽 여행의 로망’으로 불리는 스위스로 떠났다.

김학준 CP는 “시즌 1에서는 정말 제목대로 ‘사서고생’을 하다왔다.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꾸지람도 많이 들었다”며 “이번에는 고생은 줄이고 돈이 없어도 힐링 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스위스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CP는 “‘사서고생’이라는 포맷은 유지하고 있다. 고생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시즌 1에서 보여준 고생을 힐링 포인트로 가져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뉴이스트W 종현, 딘딘, 박준형, 산다라박, 슈퍼주니어 은혁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빌딩 JTBC홀에서 열린 JTBC2 ‘사서고생 시즌2 : 팔아다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뉴이스트W 종현, 딘딘, 박준형, 산다라박, 슈퍼주니어 은혁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빌딩 JTBC홀에서 열린 JTBC2 ‘사서고생 시즌2 : 팔아다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시즌 2에도 참여한 박준형은 “시즌 1때 정말 고생도 많이 하고 힘들었는데, 당시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며 “시즌 2 처음에는 이러다 또 고생시킬지 모른다는 생각에 의심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물건을 팔았을 때 보람도 많이 느꼈고, 힐링 포인트도 많았다. 이번 시즌 자신있다”고 말했다.

맏형 박준형을 주축으로 이번 시즌에는 산다라박, 슈퍼주니어 은혁, 딘딘, 그리고 뉴이스트W 종현이 합류,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이들 모두 판매와 여행이 결합된 새로운 포맷에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멤버들은 5박 7일의 여정동안 스위스 한복판에서 K푸드, K뷰티, K굿즈까지 총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내놓은 300여 개의 물품을 판매해 경비를 직접 벌고 여행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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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은 “친분이 없는 분들과 일주일간 여행을 떠난 게 처음이고, 시즌 1을 본 이후에 걱정도 있었다”며 “물건을 팔기 위해서 짐을 너무 많이 싸가서 어깨가 많이 아팠던 것 외에는 귀국해 상사병이 걸릴 정도로 모든 것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진정성으로 스위스 분들에게 한국 물건을 많이 팔았고, 제 개인적인 소장품도 인기가 많았다. 장사를 하면서 즐거워 끝나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다”며 멤버 중 최고의 장사꾼으로 자신을 꼽았다.

딘딘은 “정기고 형과 친분이 있는데, 가기 전에 많이 검색하고 팔릴 만한 물건들을 많이 챙겨가라고 조언을 해줬다”며 “인터넷을 검색해서 꿀팁들을 많이 수집했다. 매형이 선물해주신 물건을 팔려고 갖고 가기도 했다.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매력으로 남다른 팀워크를 꼽았다. 낯선 곳에서 함께 고생하면서 끈끈한 정이 생겼다고. 딘딘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유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막내 김종현은 “모두 선배님들이셔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친동생처럼 자 챙겨주셨다. 촬영하는 내내 즐겁게 촬영했다”며 “스위스라는 나라를 처음 갔는데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고 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시즌 2 촬영 첫 날부터 팀워크가 정말 좋아서 제 어깨의 짐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또 한국 물건을 팔면서 자부심도 느끼고 힐링도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JTBC2 ‘사서고생 시즌2-팔아다이스’ 첫 방송은 오는 2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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