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부세종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실시

2단계 설계공모 방식으로 총 설계비는 135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 신청사의 설계안 마련을 위해 29일 국제설계공모를 조달청 나라장터 및 행복청 누리집에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되며 연면적 총 13만4,000㎡, 예정 건축공사비는 약 3,174억원, 총설계비는 135억원이다.


신청사가 입주하는 설계공모 대상부지는 현 정부세종청사 안쪽에 위치한 4개 필지(C10, C11, C12, C43)이며 설계자는 중심행정타운내 주변 여유부지까지 포함하여 설계안을 제안할 수도 있다.

신청사 설계공모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1차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후 ‘2차 설계안 공모’를 하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1단계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2단계 공모에 진출할 5개 이내의 작품을 선정하고, 2단계 공모에서는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결정한다.


최종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나머지 입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1억 원 범위 내에서 공모 보상금이 나누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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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설계자가 설계작품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주기 위해 작품 접수기간을 늘리고 제출도서도 최소화했다.

심사위원회는 건축설계, 도시계획, 건축시공 등의 전문가 총 7인으로 구성했고 공고문에 그 명단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7월 6일까지 참가자 등록을 받고 8월 8일까지 제1단계 작품 접수한 뒤 8월 14일 1단계 심사결과를 통지함으로써 1단계 공모절차를 마치게 된다.

이어 2단계 작품은 10월 23일까지 접수를 받아 10월 30일 최종심사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신청사 건립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업으로 참신하고 좋은 설계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건축가들이 참여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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