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격려하고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규모별로 고용증가량과 고용증가율이 높은 기업 100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뜻 깊은 행사다.
CJ오쇼핑이 이번에 수상한 ‘고용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부문’ 시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CJ오쇼핑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남녀고용 평등, 각종 인사제도 개선 및 업무환경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50%가 넘는 CJ오쇼핑은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적극적인 제도 개선, 그리고 임직원들을 위한 복리 혜택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파견직 및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업무 몰입을 위한 효율성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해 출근시간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를 전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업무에 집중하고 정시퇴근을 정착시키기 위해 퇴근시간에 PC가 강제 종료되는 ‘PC-OFF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CJ오쇼핑은 이 외에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최대 4주까지 이용 가능한 ‘자녀입학 돌봄휴가 제도’, 매 근속 5년마다 최대 4주 간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지(Creative Challenge)’, 신임 과장 승진자 전원이 참여하는 해외 사업장 체험 프로그램 ‘글로벌 봐야지(Global Voyage)’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균 CJ오쇼핑 인사담당 부장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근무환경 구축은 임직원들의 만족도 향상 뿐 아니라 업무 몰입을 통한 성과 창출에도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