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0여 차례 고의 교통사고, 1억3천여만원 챙긴 20대 구속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40여 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구속됐다.

경북 고령경찰서는 40여 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로 A(2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22)씨 등 9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교차로에서 좌회전 유도선을 침범하는 차를 옆에서 고의로 부딪치는 등의 방법으로 40여 차례 사고를 낸 뒤 치료비·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 1억3천만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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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사전에 운전자, 탑승자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계획했고, 돈은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며 “보험사기 수사를 강화해 척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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