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8,000억원 수준 추정-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의 2·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대로 8,000억원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HE(TV) 및 H&A(가전/에어컨) 부문은 지속적인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 가전제품 믹스개선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VC(전장부품) 부문은 친환경차 부품 등 출하량 계속 확대함으로써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MC(스마트폰) 부문은 영업적자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산업 전반적으로 밋밋한 업황 이어가는 가운데, 신작 스마트폰인 G7 출시 효과가 없어 실적 개선이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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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LG전자 주가는 시장대비 -21%p 언더퍼폼 했다. 주가 하락에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2·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LG디스플레이(지분율 38%) 지분법 손실 확대 전망 등이 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보다 연간 실적 성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추가로 전장부품 부문의 성장 함수(수주 증가) 건재 하다는 점 등 고려했을 때 성장 전망이 커 투자 비중을 줄일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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