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로 인해 지난달 28일부터 휴가를 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공식 출근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님이 오늘 정시에 출근했다”며 “비공개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오후에는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뒤로 8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달 27일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던 문 대통령은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오후 일정을 취소했다. 이어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이 누적된 피로 탓에 감기몸살에 걸렸다”고 발표했고 문 대통령은 이달 1일까지 휴식을 취했다.
앞서 지난 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많았으나 내일 (대통령의 건강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