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의를 만류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난했다.
1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임종석 ‘탁현민 행정관,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 사의 반려, 사직농단 꼴이고 사의농단 꼴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여론 무시하는 꼴이고 사직서 핑퐁게임 꼴이다”라며 “사직생쇼 꼴이고 사의생쇼 꼴이다. 국민 안중에 없는 인사의 오만 꼴이고 사의 반려의 극치 꼴이다. 사직의 사직에 의한 사직을 위한 국민기만극 꼴”이라고 말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은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 때까지 만이라도 일을 해 달라. 첫눈이 오면 놓아 주겠다”며 만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