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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친절왕' 공무원에 유아름 주무관 선정

유아름 주무관이 수원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유아름 주무관이 수원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는 올해 2분기 ‘친절왕’ 공무원으로 권선구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행정민원팀에서 근무하는 유아름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유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한 시민은 “자신의 업무가 아닌데도 마치 효심 깊은 딸처럼 친절하고 자상하게 대해줘서 고마웠다”면서 “도움을 요청하자 1시간 가까이 이리저리 전화하며 해결해주려는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친절공무원 후보는 시민들에게 ‘그린카드’를 받은 공무원과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서 칭찬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원시가 자체 심사를 진행해 선정한다. ‘그린카드’는 시민들이 친절한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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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18∼22일 시 홈페이지에서 친절공무원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했다. 시민·공직자 등 39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유아름 주무관은 176표(44.5%)를 얻어 친절왕으로 선정됐다.

유 주무관은 “다른 직원도 모두 친절한데, 제가 좋은 분을 만나서 대표로 칭찬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면서 “앞으로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업무 처리에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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