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이하 모바일 포스)’을 신세계백화점에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포스가 구축된 곳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 의정부점 등 9개 점포와 분더샵 매장이다. 모바일 포스는 다양한 수단의 결제가 가능하면서도 중소형 휴대폰 크기인 5인치로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조작이 직관적이어서 신속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단순결제 기능만 집중된 기존 제품들과 달리 고객별 혜택 확인, 반품 등 고객 응대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앱 형태로 제공해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 또 카드번호 유출과 불법 복제카드 사용 방지를 위한 IC카드 결제기능도 갖췄다. 상품권 결제와 고객 별 바우처 및 포인트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알리페이나 위쳇페이 등 해외 결제시스템도 사용이 가능하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상무는 “유통업계 최초로 다수 운영체제(OS)와 클라우드 방식을 갖춘 모바일 포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유통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