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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

콘텐츠 제작 확대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제이콘텐트리(036420)의 주가가 2일 장 초반 약세다. 투자자들은 주주 가치가 희석되는 악재로 인식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원(1.99%) 내린 6,8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제이콘텐트리는 지난달 29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보통주 3,000만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예정 발행가는 5,390원(할인율 23%)으로 총 1,617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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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드라마·영화 IP 투자확대, 대작드라마 투자(회당 제작비 10~12억원 수준), 드라마 제작사 인수 및 자체제작 드라마 비중확대 등을 위한 자본확충 필요성 때문” 이라며 “최근까지 JTBC의 경영난 및 자체 자본부족 문제로

인해 회당 제작비 5억원 수준의 일반드라마 투자에만 집중해왔지만 이번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양질의 제작사 인수에 성공시, 동사는 스튜디오드래곤처럼 드라마 판매이익의 대부분을 매출 총 이익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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