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완이 드디어 썸을 청산하고 풋풋한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다연(박세완 분)과 재형(여회현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커플을 이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박세완은 재형의 동생 현하(금새록 분) 정체를 거짓말한다고 오해하며 질투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방송에서도 두 사람이 아직도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서먹한 기류를 내뿜었다. 특히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채 피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으며, 마음을 확인하는 데 성공해 모두를 감격시켰다. 박세완은 어색한 사이를 풀어보려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재형의 제안을 거부했는데, 그럼에도 걱정됐던 재형이 몰래 뒤따라와 배웅하는 데 나섰다. 이 가운데 은태(이상우 분)를 만난 재형은 다연의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박세완은 예상치 못한 고백에 충격을 받은 듯 얼어붙었는데, 진심 가득한 재형의 모습에 은태를 뿌리치고 용기를 내어 손을 잡고 달려가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소를 옮긴 박세완은 “네가 좋다”라는 재형의 고백을 듣게 되며 오늘부터 1일을 알려 ‘재다 커플’ 성사를 고대하던 시청자들을 모두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박세완의 기쁨에 찬 눈물은 리얼하면서도 지금까지의 가슴 이를 느낄 수 있어 뜻 깊고 설렜다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특히 행복한 미소와 함께 재형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눈빛 하나로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에 썸을 끝내고 본격 연애에 나선 재다 커플의 로맨스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세완 주연의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