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강인이 스페인 귀화 문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3년 전부터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시도해왔다. 2019년 6월 30일 이후로 귀화 할 조건이 된다”고 알렸다.
특히 해당 매체는 “축구 선수에게 병역 문제는 큰 걸림돌”이라며 “이강인이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다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강인의 병역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이강인이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스페인 귀화를 선택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방송된 KBS2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강인은 “3살 때 누가 알려주지 않았는데 축구공을 축구골대에 발로 차 넣으며 놀았다”고 말해 축구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은 2009년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으며 2011년에는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 협상 막바지에 돌입했으며 바이아웃이 무려 8000만 유로(1037억 원)에서 최대 1억 유로(약 1296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