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JOY RIDE ¦ ‘더 뉴 CLS’ 완전 변경 3세대 모델

4도어 쿠페 세그먼트의 개척자이자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CLS가 3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올해 3분기 안에 이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CLS더 뉴 CLS



<이 콘텐츠는 FORTUNE KOREA 2018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3세대 CLS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03년 1세대 CLS를 내놓으며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쿠페 특유의 우아함과 역동성, 세단이 가진 안락함과 실용성을 완벽히 버무려 자동차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CLS(이하 CLS)’는 6년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LA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뒤 이미 유럽에서는 판매에 들어갔고, 한국 출시 시점은 여름으로 전망됐다. CLS공개 행사에 참석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고객들에게는 8월 무렵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출시국이 된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먼저 CLS 400d 4매틱과 CLS 400d4매틱 AMG 라인을 공개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9,990만 원, 1억900만 원이다. 두 모델은 올해 3분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메르세데스 AMG 모델을 포함한 추가 라인업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 뉴 CLS 실내더 뉴 CLS 실내


3세대 CLS는 앞모습이 크게 변했다. 앞부분이 날카로워졌고, 라디에이터그릴은 차량 아래쪽을 향해 더욱 넓어졌다. 넓고 낮게 장착된 헤드램프는 견고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시트 구성이 달라진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 CLS가 4인승이었던 것과 달리 3세대 CLS는 5인승으로 만들었다. CLS만을 위해 고안된 시트가 적용됐고 5인승임에도 뒷좌석 왼쪽과 오른쪽 시트는 앞좌석 시트와 동일하게 디자인해 마치 개별 시트와 같은 느낌을 준다. 등받이는 40:20:40의 비율로 접을 수 있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지 않고도 더 뉴 CLS의 트렁크는 최대 520리터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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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3세대 CLS에는 완전히 새로운 직렬 6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CLS 400d 4매틱 모델에 탑재된 3리터 디젤 엔진은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컨트롤’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실린더 벽에 ‘나노 슬라이드 코팅’을 해 마찰로 인한 동력 손실을 줄였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340 마력, 최대 토크 71.4kg·m을 낸다.

3세대 CLS는 더욱 향상된 댐핑 시스템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조절이 가능한 댐핑 시스템을 통해 서스펜션 세팅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3가지 드라이빙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는 드라이빙 모드를 변경해 다양한 승차감과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CLS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최신 혁신 기술들을 탑재했다.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속도 제한 어시스트,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인 ‘프리 세이프’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특히 충돌의 위험이 감지된 경우 스피커를 통해 고주파 음을 내 충돌 시 발생하는 높은 음압으로 인한 청각 의 손실을 최소화해주는 ‘프리 세이프 사운드’가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탑재됐다.

하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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