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케미칼 백신부문 'SK바이오사이언스'로 새출발

대표에 안재용 백신사업부문장




SK케미칼(285130)의 백신사업부문이 떨어져 나와 백신개발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로 새 출발한다.


SK케미칼은 기존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한 신설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1일자로 신설됐다고 2일 밝혔다. 신설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에는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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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할로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 및 합성의약품 사업에 집중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사업에서 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외부 투자 유치가 쉬운 구조를 마련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혁신적 연구개발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백신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스카이셀플루’와 ‘스카이조스터’ 등 자체 개발 백신과 국제백신연구소·빌&멜린다게이츠재단 등 글로벌 기구들과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백신, 세계적 생산 규모를 갖춘 경북 안동 백신 공장 ‘L하우스’ 등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경미기자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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