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손보업계, 장마 태풍 시즌 맞아 비상대책 조직 가동

삼성화재 애니카 직원이 침수 위험 지역에 출동해 고객에게 휴대폰으로 차량 침수 위험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삼성화재 애니카 직원이 침수 위험 지역에 출동해 고객에게 휴대폰으로 차량 침수 위험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손해보험업계가 여름 장마 및 태풍 시즌을 맞아 관련 비상대응 조직 운영에 나서고 있다.

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차량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을 가동했다. 비상팀은 하천 주차장, 저지대 등 전국 240여곳의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침수위험 차량의 안전지대 견인을 도울 예정이다.

10월까지 운영되는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삼성화재 보험가입 차량을 대상으로 고객 동의를 받아 관공서와 협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삼성화재 직원 및 견인 기사, 손해보험협회, 서울시와 함께 차량 침수 예방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의 신속한 손해평가를 위해 ‘거대재해 대책반’을 이날 구성했다. 또 서울 서대문구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임종철 농업보험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농작물재해보험 관련 부서장, 25개 손해사정법인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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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는 ‘거대재해 대책반’ 내 지역별 관리자를 지정해 쁘라삐룬 북상으로 인한 현지 업무 지원과 신속한 손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농가는 가까운 농협이나 농협손보를 통해 사고를 접소하면 신속한 사고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임종철 본부장은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대책반 구성을 통해 신속한 손해평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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