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연말 면세점 오픈 앞두고 새단장...현대百 무역센터점 확 바뀌었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편집숍에

럭셔리 리빙관 등 갖춰 오늘 개장

외국인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도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이 올 연말 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새롭게 변신한다. 오는 11월께 매장 8~10층에 면세점이 입점하는 것에 맞춰 리뉴얼을 마쳤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이 오는 3일 4개월간의 내부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새 단장해 오픈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3층~7층, 10층 등 총 6개 층이며, 총 600여 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게 리뉴얼 공사를 통해 기존 8층과 9층에 있던 아동·골프·리빙 상품군은 4층으로 이동하고, 4층에 있던 디자이너 상품군은 3층으로 이동했다. 란제리와 구두·핸드백 상품군은 각각 5층·6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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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층에는 갤러리 콘셉트의 ‘럭셔리 리빙관’을 새로 열었다. 뉴욕스타일 트렌디 가구·생활소품 브랜드 ‘웨스트엘름’과 네덜란드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모오이’ 등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럭셔리 리빙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이와 함께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편집숍 ‘앳마이플레이스’, 속옷 컨설팅 편집숍 ‘란제리 하우스’ 등 이색 편집숍 12개도 들어선다.

아울러 면세점 오픈 후 외국인 고객 증가에 대비해 20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글로벌 컨시어지’가 2층에 들어선다. 세금 환급과 배송 서비스는 물론 1대1 쇼핑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상무)은 “이번 오픈으로 그간 국내에 없던 차별화된 매장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국내 최고급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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