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이 장맛비와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로 가려던 에어부산 BX8806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이 밖에 오후 5시20분까지 29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됐다.
제주 해상으로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해 이날 오후운항 예정이었던 항공기 17편은 운항 계획을 사전에 취소하고 결항을 결정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3일 오전 제주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에 놓일 것으로 예상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사전에 항공사 측에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