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오는 17일께 전국위원회를 열어 혁신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추인받겠다고 밝혔다.
안상수(사진)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준비위 회의에서 “전국위가 이달 17일 전후로 있을 것으로 예정된 단계다. (비대위 구성이) 너무 늦으면 안 되니 서둘러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준비위는 조만간 국민 공모도 시작할 예정이다. 비대위 구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위원장 인선을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이번 주말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국민 공모를 받아 (비대위원장 인선에) 같이 고려하겠다”며 “국민들 의견까지 정리해 당 의원들이나 주요 의사결정 관계자들과 협의해 다음 주까지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유력한 분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추천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여성 전문가들도 추천해주시고 추천해 주신 분들 가운데 자문위원도 뽑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