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신흥 야망스타로 불리는 김호영과의 인터뷰가 펼쳐졌다.
예능계의 신흥 야망남이자 모두가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 김호영은 리포터로 나선 슬리피, 배순탁을 보자마자 두 사람의 스타일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결국 자신이 직접 준비한 옷을 두 리포터에게 입혀줬지만 본인의 옷장에서 100분의 1도 가져오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김호영은 과거에 인정받지 못했던 옷들이 지금은 ‘젠더리스 룩’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인정받는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패션을 지적하고 컨펌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밝혀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취학아동일 때부터 배우를 꿈꾼 김호영은 비연예인이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의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또 “남들에 비해 몸에 털이 많은 편”이라며 군대 훈련병 시절 자주 면도를 할 수 없어 벌어진 일화를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호영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입담을 과시하며 인기가 급상승한 것에 대해 “새해마다 항상 비는 소원이 ‘작년보다 유명해지게 해달라’다”라며 “진짜로 매년 조금씩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악성 댓글에 대처하는 방법을 묻는 말에는 “악플을 보면 혼잣말로 받아친다. ‘너는 왜 이러고 살아’라고 말한다. 가끔은 ‘너무 여성스럽다’라는 댓글도 있는데 그때는 ‘그래서 어쩌라고, 나랑 사귈 거야?’라고 혼잣말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