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009240)이 계약직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한샘은 120여명인 계약직 직원을 다음달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올해 하반기에 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한샘의 계약직 직원은 임직원 3,000여명의 4% 수준이다.
이들 직원은 한샘에서 근무하게 되며 승진 기회와 복리 후생 등에서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받게 된다.
한샘은 ‘비정규직 제로화’를 통해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만들고 임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로환경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또 경영방침인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하반기에 고객과 시장을 잘 아는 현장형 정규직 신입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샘 관계자는 “여성과 엄마가 행복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했으며 정시퇴근 독려, 가족 휴가 확대, 연차 소진 장려 등으로 임직원의 ‘워라밸’을 돕고 있다”며 “퇴사율은 낮아지고 근속연수를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임직원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인 만큼 회사는 한 번 채용한 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며 “기업문화를 개선해 ‘가고 싶은 회사 머물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