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폼페이오 방북 직후 도쿄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열릴 듯

당국 "강경화 장관 방일 일정 협의 중"

폼페이오, 비핵화 합의 원한다

지난달 14일 서울 외교부 청사 기자회견 중 한미일 외교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14일 서울 외교부 청사 기자회견 중 한미일 외교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3차 방북(5∼7일) 직후 도쿄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 당국자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북핵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3국 외교장관회의를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발표했다.


또한 “현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과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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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면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각각 양자회담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공식 발표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 방문에 이어 7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 한국과 일본의 지도부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final, fully verified) 북한 비핵화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12일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국을 방문하고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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