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인 CPI필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제조회사들에 커버윈도우용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납품을 위한 테스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다. 특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준비하고 있는 폴더블 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현재 코오롱인더 구미공장에 생산설비 설치가 마무리됐고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라며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회사들에게 커버윈도우용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납품을 위한 테스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6년 8월부터 약 900여억 원을 들여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양산설비 구축에 착수해 올 상반기에 마무리했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과 관련한 국내 특허의 80%를 차지하는 10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관련 특허 중 50%에 해당하는 2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자체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에 ‘CPI’라고 이름을 붙이고 2015년 국내 상표 등록까지 마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