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딸 박세진(사진·40)씨가 금호리조트의 상무로 입사했다.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상무가 지난 1일 금호리조트 경영관리 담당 상무로 입사했다고 밝혔다. 1978년생인 박 상무는 박 회장의 1남 1녀 중 둘째로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세계적인 요리·호텔 경영 전문학교 르코르동블루 도쿄를 거쳐 르코르동블루 런던을 졸업했다. 일본 동경관광전문학교 음료서비스학과 및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도 마쳤다. 또 일본 상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글로벌사회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상무는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 ANA 호텔 도쿄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르코르동블루 조리자격증 및 일본 국가조리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조리 전문가”라며 “박 상무의 호텔 경영, 조리, 요식업에 대한 전문 지식이 금호리조트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9년에 설립된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CC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 통영리조트, 설악리조트, 화순리조트, 제주리조트, 아산스파비스 등 7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