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유플러스, 협력사 직원 1,800명 직접 고용

5G 시대 맞아 상생협력에 팔 걷어 붙여

홈서비스 센터 직원 2,500여명은 제외

LG유플러스(032640)가 유·무선 네트워크 시설을 유지 및 관리하는 협력사 직원 1,8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며 상생협력에 나선다.


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28개 협력사 직원 1,800여명을 오는 9월부터 정규직원으로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하청 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상생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에 발 맞추는 한편 5G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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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직접 고용 대상에서 희망연대노조가 요구해온 ‘홈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은 제외됐다. 현재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등의 설치와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는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 협력사는 60여개이며 2,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홈서비스 관련 협력사와 처우 개선을 논의 중이며 단계별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협의체를 구성한 뒤 고용 안정 협약, 복리후생 향상, 성과급 제도 도입, 임금체계 개선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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