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25)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박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병훈 선수에게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의 기부금은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박성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루게릭병 환우 분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큰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일정 금액을 기부한 뒤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이후 행사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박성현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이벤트는 생략하고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기부활동에만 동참하기로 했다. 또 자신의 뒤를 이어 이 행사에 참여할 세 명 역시 지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