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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 온앤오프 "'믹스나인' 출연으로 멤버와 팀의 소중함 느껴"

/사진=서경스타DB/사진=서경스타DB



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 라운)가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비록 ‘믹스나인’ 최종 데뷔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 방송을 통해 실력은 물론 팀워크도 더욱 끈끈해지는 성과를 남겼다.

지난 6월 발표한 온앤오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유 컴플리트 미(You Complete Me)’는 데뷔곡 ‘온앤오프(ON/OFF)’에 이어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황헌이 작사와 작곡, 편곡을 맡은 곡으로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원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전 앨범의 색깔에 청량함을 더한 온앤오프는 강렬한 ‘온(ON)’과 친근한 ‘오프(OFF)’으로 다양한 매력이 공존한다는 팀명처럼,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 활동 4주차를 맞았다

이션 : 데뷔하고 바로 오랜 공백기를 가져서 그런지 활동이 하나도 힘들지 않다. 팬 분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하루하루 행복하고 재밌다.

제이어스 : 무대 위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여러 가지 동작도 바꿔 보면서 재밌는 무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 곡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처음 듣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

효진 : 1집 때처럼 우리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을 주셨다. 우리들의 장점을 많이 살려주셔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만족했던 곡이다. 멤버 각자의 목소리가 개성이 있다. 저음의 와이엇부터 전 멤버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곡이다.

이션 : 가사도 굉장히 좋다. ‘내 꿈의 조각조각’, ‘내 꿈의 구석구석’이라는 가사들이 굉장히 참신했다.

▲ ‘믹스나인’ 이후 달라진 것들이 있나

효진 : 무대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안무 숙지 능력도 빨라졌고 무대 올라갔을 때의 긴장감도 확실히 많이 줄었다. 연습을 어떻게 해야 좋은지도 알게 됐다. 또 이전에는 개인기로 보여드릴만한 것들이 부족했는데, 각자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자신만의 무기 같은 것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와이엇 : 많은 출연자들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이션 : ‘믹스나인’을 통해 온앤오프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 마음을 담아 앨범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이어스 : ‘믹스나인’ 출연 이후 의견 조율이 빨라졌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으면 알아서 먼저 노력해주니까 안무나 노래도 더 빨리 완성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라운 : 물론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 힘들 때마다 형들이 옆에서 ‘이게 맞다’, ‘이건 잘했다’를 세심하게 코치해준다. 형들에게 도움을 받아 나가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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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간 아이돌’에 출연했는데 촬영은 어땠나


제이어스 : 예능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거의 없다보니 저희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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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션 : 긴장을 많이 해서 ‘어떻게 하지?’라고 당황하고 있었는데 오프닝 때부터 선배님들이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고 실수를 하더라도 잘 받아주셨다. 그것에 힘을 얻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나

라운 : 다 같이 ‘개그콘서트’에 나가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항상 일요일이 되면 가족 다 같이 모여서 봤던 프로그램이다. 저희의 개그 요소를 합쳐서 보여드리면 그 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유 : 연습생 때부터 ‘런닝맨’을 많이 봤다. 다 같이 출연해서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싶다.

▲ 데뷔 쇼케이스 때 롤모델로 언급한 방탄소년단과 최근 대기실에서 만났다. 느낌이 어땠나

제이어스 : 선배님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우리 옛날 모습 보는 것 같다’는 말도 해주시고 제이홉 선배님은 ‘믹스나인’ 잘 봤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친구(MK와 뷔는 고등학교 동창)도 있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같이 연습했던 라운이도 알아봐 주셨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 8월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 : 저번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했는데 그때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재미있게 행사를 끝냈다. 부모님도 그때 오셨는데 굉장히 좋아해주셨다. 막상 일본 데뷔를 한다고 하니 한국에서 데뷔했을 때도 생각나고 앞으로 활동도 기대된다.

▲ 청량 콘셉트에 이어 다음에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가 있나

MK : 언젠가 우리들만의 섹시미도 보여드리고 싶다. 청량함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

이션 : 우리가 이제 전부 성인이 됐는데, 더 늦기 전에 교복을 입고 스쿨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션 : 이번에 팬덤명이 생겼다. 팬들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서로 힘내고 의지하면서 함께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와이엇 :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가서 온앤오프 이름을 알리고 멤버들이 가진 무지개색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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