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주가 SBS 새 주말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출연을 예고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훈남정음’에서 ‘자뻑’ 심한 골드미스 ‘오두리’로 분해 김광규와의 달달 케미를 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정영주는 차기작으로 ‘그녀를 말할 것 같으면’을 택했다.
정영주가 맡은 역할은 극중 차세대 뉴스 앵커 강찬기(조현재)의 집에서 일하는 전문 요리사 ‘황여사’.
겉으로는 크고 작은 사고를 치는 신입 도우미들을 들들 볶지만, 재벌가 주방 도우미로 시작해 전문 요리사까지 된 처지라 은근 도우미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도우미들의 엄마’ 같은 존재이다.
전작 ‘훈남정음’에서 보였던 러블리한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시크릿 마더’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