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NH농협금융,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리스크 관리 고도화

보험자회사까지 포함해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자본 산출로 자본적정성 및 수익성 관리 강화

NH농협금융지주는 4일 신용위험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한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자회사별, 자산별 리스크 대비 수익성(위험가중자산대비수익) 평가방법을 더욱 정교화 하고, 그룹 차원의 통합위기상황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취약 포트폴리오를 사전에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농협금융은 기존 BIS비율 산출 시 제도적으로 제외됐던 보험자회사(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까지 포함해 그룹 공통 기준으로 신용리스크 내부자본을 산출할 수 있게 됐다. 내부자본이란 금융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감독기관에서 요구하는 최저규제자본과 별개로 내부 경영관리 목적으로 자체 방법론에 의해 산출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보유하며 리스크관리 정책 수립 및 모니터링 등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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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농협금융은 그룹 위기상황 시나리오에 따른 스트레스 위험량을 산출하고 BIS비율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위기상황분석시스템도 구축 완료했다.

허충회 NH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올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2022년까지 바젤Ⅲ 자본규제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농협금융의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수익성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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