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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주식시장]코스피, 미중 무역전쟁 영향에 2,300선 하회

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 영향에 2,300선 밑으로 떨어졌다.

4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06포인트(0.18%) 내린 2,268.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08%) 내린 2,279.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중국 법원이 마이크론의 중국 내 반도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코스피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2.36포인트(0.54%) 하락한 2만4,714.82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3.49포인트(0.49%) 하락한 2,713.2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5.01포인트(0.86%) 내린 7,502.67에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1,217억원, 88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은 1,462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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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1.66%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업(1.06%), 비금속광물(0.68%), 전기가스(0.8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복(-2.57%), 기계(-2.26%), 운수장비(-1.98%)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43%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네이버(2.81%), LG화학(1.1%), KB금융(0.19%) 등도 상승 중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0.58%), 셀트리온(-2.9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5%)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7포인트(0.08%) 오른 796.38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원 오른 1,116.8원에 거래 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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