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드루킹 특검, 네이버·다음·네이트 압수수색

댓글 작성정보·가입자 정보 등 확보 목적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식수사 사흘째인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수사관들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드루킹 일당의 컴퓨터와 서류 등 압수수색품을 차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식수사 사흘째인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수사관들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드루킹 일당의 컴퓨터와 서류 등 압수수색품을 차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드루킹’ 불법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5일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포털 3사를 압수 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이들 업체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에 동원된 포털사이트 이용자의 가입 정보와 댓글 작성 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드루킹 일단의 댓글조작 행위는 당초 수사기관이 파악했던 규모보다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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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은 500여개 기사의 댓글 1만6,000여개에 대한 184만여건의 공감·비공감 클릭 조작 혐의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2016년 11월부터 7만5,000여개 기사의 댓글 110만여개에 여론조작을 한 정황이 담긴 수사기록을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댓글에 대한 조작 클릭 수는 총 8,6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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