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족한 특위는 10년간 단절됐던 영화 분야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기구로 앞서 2003~2008년 활동했던 ‘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추진특별위원회’의 △남북영화교류 기획개발 지원사업 개발 △남북문화교류센터 설립 제안 △남북 저작권 교류협력 심포지엄 개최 등의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위 공동위원장에는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문성근 전 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이 선출됐고 배우 정우성, 이준동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조선희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준익 감독,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이주익 보람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소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등 11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문성근 위원장은 “영화가 남과 북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쉬운 과제부터 하나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