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다시 경신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 지난 7일 5일 27회분에서는 다시 서울로 올라온 지영(이인혜 분)이 서울의 한 어린이집의 영어 보육교사로 일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특히, 이때 지영은 태웅(주상혁 분)과 마주하고는 그가 4년전 자신이 낳은 준수(주상혁 분)임을 전혀 모른 체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던 것.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분에서는 새로운 화장품 회사를 차린 뒤 승승장구하는 상혁(알렉스 분)의 모습과, 이를 시기하는 경신(우희진 분)이 현준(박준혁 분)향해 경쟁심을 가지라고 당부하는 스토리도 그려졌다.
‘나엄마’는 이 같은 전개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면서 닐슨코리가 전국기준 시청률 8.3%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에 이르렀다. 종전은 지난 6월 28일에 기록한 8.2%가 최고였는데, 단 1주일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같은 날 방송된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7.8%에 머물렀다.
한편 드라마 7월 6일 방송분에서 지영은 태웅이 바다를 그린다며 도화지에 물을 붓는가 하면 복숭아까지 맛있게 먹자 오래전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상혁이 준혁, 그리고 태웅과 다시 만난 내용, 특히 그가 지영을 다시 만나게 되어 인사나누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다음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 관계자는 “드라마가 주인공인 지영과 경신을 둘러싸고 흥미진진하면서도 빠른 스토리 전개가 그려지면서 이처럼 다시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다”라며 “특히, 지영이 태웅에게 점점 끌리게 되고, 상혁과도 좋은 인연이 되어갈 준비도 그려지고 있으니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29회는 9일 오전 8시 40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