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AFP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미 국무부 고위 관리, 수행기자 등 방북단 일행은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6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오전까지 1박 2일간 머물며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중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이번 방북은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핵 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북측 답변을 받아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과 알렉스 웡 동아태 부차관보,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임무센터(KMC) 센터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