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상반기 가장 많은 스팸전화 신고 사유는 '불법게임 및 도박'

후후앤컴퍼니 상반기 스팸 신고 전화 분석 통계 발표

‘불법게임 및 도박' 230만건으로 1위, 2위는 '대출권유'

스마트폰 스팸 전화 급증, 오후 3시경 스팸 신고 많아




지난 상반기에 가장 많은 스팸 전화는 불법게임 및 도박을 권유하는 전화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스팸 전화의 40% 이상이 스마트폰 전화번호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팸 전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차단 전화 앱 ‘후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후후’를 통해 신고된 스팸신고 전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후후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신고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으로 전체 신고 건수는 230만 8,930건이었다. 이어 2위는 ‘대출권유’(159만4,412건), 3위는 ‘텔레마케팅’ (94만801건)순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최다 스팸신고 유형 2위였던 불법게임 및 도박(118만3,693건)의 신고 건수가 올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1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29건 감소한 대출권유 신고 건수는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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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화번호를 이용한 스팸신고 전화가 늘어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상반기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 휴대폰 전화번호(348만 456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서며 29%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

‘하루 중 가장 많은 스팸신고가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사이’로 이때 스팸신고 건수는 전체 스팸신고 건수의 22%에 달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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