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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용인 동남권 용인의료클러스터 개발로 화려한 ‘부활’ 날개짓

-판교테크노밸리 5배에 달하는 경제신도시 용인시 기흥구 개발

-GTX개통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 높아지고, 업무지구 개발로 직주근접성까지 뛰어나

-광교,동탄2보다 집값 저렴하고 서울 접근성 높은 용인시 동남권 주택시장 ‘들썩’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주경 조감도><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주경 조감도>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서 대형 개발호재들이 발표되면서, 인근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9일 용인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판교테크노밸리 5배에 달하는 약 330만㎡(100만여평) 규모의 경제신도시 건설을 오는 2021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인 경제신도시는 전체의 40%를 산업용지로 정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산업기술)가 융합된 4차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나머지 40%는 상업·업무시설에 할애해 대규모 쇼핑센터와 문화·교육시설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베드타운의 역할을 하는 신도시와 달리 업무와 상업, 산업의 기능이 집중된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제신도시가 위치한 분당선 구성역에는 오는 2021년까지 GTX(용인역)가 개통될 예정으로, GTX 이용 시 서울 강남권 중심에 있는 삼성역(2호선)까지 15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광교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개발에 가려져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소외됐던 용인시 주택시장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제신도시와 마주한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와 마북ㆍ역북지구 등은 신도시 배후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광교와 동탄2 등에 비해 아파트값은 저렴한 반면, 택지지구로 지어져 정주여건은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용인시 동백지구의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224만원, 마북동은 1,105만원 수준이다. 반면, 북동탄으로 불리는 동탄2신도시인 화성시 영천동은 3.3㎡당 1,729만원 선, 광교신도시가 있는 수원시 이의동은 3.3㎡당 2,204만 원 선으로, 용인시 동남권 지역보다 아파트값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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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는 2021년 예정된 GTX용인역(가칭)이 개통되면, 용인시 동남권인 동백동이나 마북ㆍ 역북동은 동탄2나 광교에 비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 용인시 동백동에는 총 20만8,000㎡ 규모의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가 개발을 진행 중에 있어, 이에 따른 호재까지 기대된다.

이처럼 대형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용인시 동남권 지역은 공급물량도 적어, 분양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을 전망이다. 우선, 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들어서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총 20만8000㎡ 규모의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내에는 총 755병상 규모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2020년 완공예정)과 제약ㆍ의료기기ㆍ바이오산업 등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인근에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84만㎡ 부지에 용인시 최초의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인근인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 마북, 신갈동 일대에는 총 390만㎡ 규모의 경제신도시가 추진된다.

이어 현대건설도 경기도 용인시 언남동 315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언남'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16~25층, 8개 동, 총 7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 등으로 이뤄진다. 단지 주변에 교동초,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 등이 위치해 있다.

이어 용인시 동남권과 마주한 동탄2신도시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유림E&C는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7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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