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8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러시아 대 크로아티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크로아티아의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키타로비치 대통령이 누군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 외교관 출신인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가 1991년 유고연방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배출된 첫 여성 대통령이다. 지난 2015년 출마해 50.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주미 크로아티아 대사와 여성 최초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공공외교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96년 결혼한 그는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특히 그는 뛰어난 미모로 미국 순위 선정 전문 매체 ‘하티스트 헤즈 오브 스테이트’가 발표한 ‘전 세계 가장 잘생긴 국가원수’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