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의 2·4분기 영업이익이 5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예상했다. 국내 시내면세점의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직전 최고점인 2014년 4·4분기의 592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3·4분기에도 신한금융투자는 연결 영업이익 682억원으로 분기 최고 이익을 예측했다. 여름 휴가시즌 출입국 수요와 9월~10월 명절 기간 보따리상 재고 확보 수요 등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준원 신한금투 연구원은 “해외 공항 면세점 실적 안정화,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 기대감 등이 긍정적”이라며 “지난 3년간 PER은 평균 100배였으나, 해외 실적 개선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