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하나금융, '월드컵 효과' 손흥민 광고 조회 1,000만 돌파

"끝까지 시청한 비중도 높아"

하나금융그룹의 광고 ‘함께가 힘이다, 하나가 힘이다’ 화면/사진제공=하나금융하나금융그룹의 광고 ‘함께가 힘이다, 하나가 힘이다’ 화면/사진제공=하나금융



한국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모델로 등장하는 하나금융그룹 광고가 한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9일 하나금융은 지난달 7일부터 텔레비전·극장·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공개한 광고 ‘함께가 힘이다, 하나가 힘이다’가 이날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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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호응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팀이 펼친 투혼이 크게 기여했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이번 광고에는 10~20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프로그램 ‘고등래퍼2’의 우승자인 김하온군의 자작곡이 배경음악으로도 활용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30초 길이의 영상 광고를 끝까지 자발적으로 시청한 시청자의 비중이 다른 광고 캠페인에 비해 1.5~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광고에 대한 반응이 역대 광고 대비 유난히 빠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유튜브 영상 1,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특별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광고 촬영 당시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의상과 직접 신고 뛰었던 운동화, 싸인볼 등을 증정한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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