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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이인혜, 알렉스의 '손가락 그림' 보고 놀란 사연

/사진=SBS/사진=SBS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에서 이인혜가 자신이 그린 손가락그림을 알렉스가 가지고 있는 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9일 방송된 ‘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에서는 상혁(알렉스 분)이 현준(박준혁 분), 그리고 태웅(주상혁 분)과 함께 게임이며 야구를 같이 하는 모습에서 시작했다.


그러다 상혁은 민경(송유안 분)이 낸 이혼기사 때문에 놀라다가 이내 그녀가 위자료 100억을 이야기하며 돈이 준비되면 연락하라는 말에 황당해 하고 말았다. 이후 그는 직원들과 제품 디자인을 이야기하다가 지영이 했던 말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영은 자문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상혁으로부터 슈퍼푸드와 유기농곡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해도 디자인에 회사의 진심과 철학이 담겼으면 한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컨셉트에 담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날이 바뀌고 상혁의 회사를 찾아간 그녀는 다시 한 번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고는 상혁의 의도대로 디자인회사에서 보내온 파일을 확인하려 했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오래전 그렸던 새끼손가락 그림이 상혁의 책상위에 놓여있는 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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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상혁을 만나고 온 은자(윤미라 분)가 신회장을 향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모습, 그리고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신(우희진 분)의 모습도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회를 통해 지영이 상혁의 책상위에 놓인 그림을 발견하면서 자신과 오래된 인연임을 확인하게 되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과연 이 둘은 앞으로 또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내게 될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30회는 10일 오전 8시 40분부터 방송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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