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V)라이브’의 베트남 현지 운영사 ‘브이베트남’이 지난 8일 호치민에서 개최한 ‘브이 하트비트’ 출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관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가운데는 브이 라이브의 로고 조형물. /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가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첫 공식 음원 차트(순위표)를 만들고 직접 음악방송 제작에도 나선다.
네이버는 자사의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기반 서비스) ‘브이(V)라이브’를 통해 음원 차트인 ‘브이 하트비트’를 만든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트남에 공신력 있는 음원 차트가 없어 데이터 구축과 저작권 체계 수립 등에 어려움이 있어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음원 차트를 기반으로 베트남과 한국 가수가 함께 공연하는 음악 프로그램 ‘브이 하트비트 라이브’도 제작할 계획이다.
국내와 비교하면 ‘음악중심’이나 ‘엠(M)카운트다운’ 같은 음악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박동진 네이버 브이베트남 리더는 “현지에서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앱)이 월 실사용자(MAU) 400만명을 기록했고 10~20대 사용자 비중이 가장 높다”면서 “현지에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