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동굴 안에 있던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이로써 전날 구조된 4명을 포함해 생환자는 5명이 됐고, 동굴 안에는 8명이 남게 됐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원들이 동굴에서 1명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기는 장면과 구급차가 급히 출발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