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고개를 90도가량 수차례 숙이며 영접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에 앞서 차량에서 내린 모디 총리도 맞았다. 이 부회장은 두 정상의 바로 뒤 중앙에 위치해 걸어가며 이들을 준공식장으로 안내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삼성그룹 관련 일정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장 방문은 당초 전용차량을 이용하기로 했지만, 인도 국민을 직접 만나자는 취지의 모디 총리의 전격 제안으로 번디하우스 역에서 보태니컬가든 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지하철로 함께 이동했다.
두 사람은 지하철에서 내려 각각 전용차량을 이용해 삼성공장에 도착했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삼성전자 최대이자 인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