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시행정의 노벨상' 받은 '서울 도시재생'

朴 "삶 존중하는 도시재생 시작"

‘서울로 7017’ ‘마포 문화비축기지’ ‘신촌 연세로’ 등 서울의 도시재생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러한 도시재생의 성공을 통해 이날 싱가포르에서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았다. 이날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은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상장과 메달, 상금 30만 싱가포르달러(약 2억5,000만원)를 수여했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이름을 딴 이 상은 ‘도시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데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어진다.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센터(CLC)’가 공동 주관하며 2년마다 수상 도시를 결정한다. 서울에 앞서 2010년 스페인 빌바오, 2012년 미국 뉴욕, 2014년 중국 쑤저우, 2016년 콜롬비아 메데인이 리콴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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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앞서 열린 수상 도시 연설에서 박 시장은 “토건 중심의 개발과 성장의 시대에는 서울이 기념비적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서울의 화려한 모습 이면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기에 전환을 시도하고 서울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면서 삶을 존중하는 도시재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자동차길을 사람길로 바꾼 ‘서울로 7017’, 석유비축기지를 복합문화시설로 바꾼 ‘마포 문화비축기지’, 보행자중심거리인 ‘신촌 연세로’, 서울의 최상위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 등을 세계 120여개 도시 대표단들에게 소개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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