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영표·김성태, 오전 단독회동…국회 원구성 협상

김관영·장병원 원내대표까지 회동 참성 예정

원구성 타결 임박 관측도 제기

9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회동을 마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합의를 못 이루고 회의장을 나와 이동하는 모습./연합뉴스9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회동을 마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합의를 못 이루고 회의장을 나와 이동하는 모습./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단독 회동을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벌였다.

두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원구성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 배분과 법사위의 권한 축소 여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자유한국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대신 ‘월권’ 논란이 있었던 법사위의 권한은 차후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해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홍영표·김성태 원내대표와 함께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원 평화와 정의의 모임 원내대표까지 4개 교섭단체가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서 원구성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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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도 미뤄지면서 6·13 지방선거 이후 공백 상태였던 국회 공전 장기화에 따른 입법 활동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 제70주년 제헌절 기념식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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