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각)부터 열리는 2018러시아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엑소(EXO)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 배경음악으로 엑소의 ‘파워(Power)’,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퀸의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이매진 드래곤스의 ‘선더(Thunder)’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는 11일 오전3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12일 같은 시각 모스크바에서 벌어진다.
약 500만명이 참여한 ‘스타디움 DJ’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엑소와 방탄소년단은 나란히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인스타그램에서는 방탄소년단이, 트위터에서는 엑소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엑소의 ‘파워’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