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맨 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윤석진(오른쪽 두번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이 9일 인도 뉴델리 로얄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하시 바르단(맨 왼쪽)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과 데방 비판 카카르(왼쪽 두번째) 인도공과대(IITB) 총장과 IITB와 KIST 간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수행차 인도를 방문해 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 미래비전전략그룹 설립을 통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협력네트워크사업 신규 추진 등에 합의했다고 과기정통부가 10일 밝혔다.
유 장관은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차 한국-인도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한국-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가칭 IKCRI)를 양국이 공동기금을 출연해 비영리재단법인으로 뉴델리에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정책·산업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양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적인 과제를 추진하고 연구성과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 과학기술부와 상공부와 공동으로 ‘미래비전전략그룹 설립 MOU’도 체결했다. 미래비전전략그룹의 4대 실무분과 중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공통 관심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의 응용·상용화 기술과 제조역량, 인도의 기초과학, 소프트웨어 등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