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이 10일 취임식을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제공김석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10일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핵비확산 및 핵안보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어 왔다”며 “국제협력체계 구축, 연구개발, 국제규범 준수 그리고 경영혁신을 통해 원자력통제기술원을 국민과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원자력 안전-안보분야 국제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원자력 규제 및 핵안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2006년 설립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 핵비확산과 핵안보를 위한 규제를 전담하고 있다.
